경기도종합사격장이 추석 연휴를 맞아 일반 이용객을 대상으로 하는 ‘사격왕 챌린지’를 개최한다.

도종합사격장에서 일반 이용객이 참여하는 이벤트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2일부터 9일(추석 당일 제외)까지 7일간 진행되며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종합사격장은 사격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클레이 사격과 권총 사격에서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하면 기념품을 선물로 받는다. 높은 점수를 얻은 ‘사격왕’에게는 별도의 상품을 증정한다.

총 25발을 쏘는 클레이사격에서 남자는 21발, 여자는 13발 이상 명중시켜야 사격왕에 오른다. 권총사격에서는 남녀 모두 100점 만점 중 95점 이상을 쏴야 한다.

사격왕에 선정된 참가자는 재도전이 불가능하며 연말 개최되는 왕중왕전에 출전할 수 있다.

단, 클레이 사격 동호인일 경우 권총 사격만 가능하다.

남녀 개인전을 비롯해 연인대항전과 가족대항전도 열린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일까지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화성 양감면에 있는 경기도종합사격장은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인테리어를 새롭게 하는 등 최근 시설 현대화 작업을 진행했다.

도종합사격장 관계자는 “사격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라며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일반 이용객들이 사격을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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