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일자리 5천625개 창출을 위해 324억여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는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 기조에 따라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 국비 133억1천300만 원과 도비 110억6천500만 원, 시·군비 79억9천800만 원을 확보했다.

20일 경기도는 일자리 5천625개 창출을 목표로 17개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일자리 추경 편성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경제실과 복지여성실, 교통국, 농정해양국, 보건복지국, 문화체육관광국, 여성가족국, 축산산림국 등 총 2개 실, 6개 국이 협력할 예정이다.

먼저 도는 8개의 자체 사업에 74억8천700만 원을 투입한다.

▶직업능력 훈련 사업(4억1천200만 원) ▶창업지원 사업(20억7천500만 원) ▶시·군 일자리사업 포괄 지원(50억 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년 버스 운전사, 3D 디지털패션 전문인 등 직업능력 훈련을 통해 22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정부 추경 매칭으로 총 9개 사업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248억8천900만 원 규모다.

정부와의 매칭사업을 통해 ▶시·군 새일센터 인력확대(13억6천100만 원) ▶직접 일자리사업(235억2천800만 원) 등을 통해 일자리 5천405개를 창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춘 일자리 전략의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별 실·국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추경 반영 17개 일자리 사업은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하며, 민간위탁 사업의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정인기자/ji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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