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애플 홈페이지 캡처>
애플, 'iOS 11' 배포 시작…업데이트 후 달라진 기능은?

애플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인 'iOS 11' 배포를 시작했다.

애플이 20일 오전 2시(한국시간) iOS 기기용 최신 운영체제인 'iOS 11' 배포했다.

'iOS 11'의 가장 큰 특징은 멀티태스킹을 강화해 한 화면에서 두 개의 앱을 동시에 구동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능형 개인 비서 시리(Siri)의 기능도 향상됐다. 사용자가 시리에게 영어와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말하더라도 이를 통역해 선호하는 언어로 답한다.

또 '디바이스 러닝'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생활 습관을 파악, 스스로 뉴스를 찾아 관심 분야의 콘텐츠를 추천하고 다음 할 일을 미리 예측한다.

운전중 방해 금지 기능도 추가됐다. 다른 사람이 운전중인 아이폰 이용자에게 문자를 보낼 경우, 문자메시지를 받은 아이폰은 자동으로 "운전중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전송해준다.

'지도' 기능도 새로워졌다. 수백개의 공항과 쇼핑 센터가 추가됐고 실내 지도 기능도 제공된다.

이번 'iOS 11' 업데이트 가능한 모델은 아이폰5S 이후 출시 모델부터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태블릿 PC는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프로 모델 모두 적용된다.

한편 'iOS 11'에서는 32비트 앱은 사용할 수 없다. 직전 'iOS 10'에서는 속도 저하 같은 일부 문제가 있다는 경고 메시지가 보이고 사용이 가능했지만 'iOS 11'에서는 작동되지 않는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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