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아들 마약 범죄 연루…남지사 독일 출장중 급거 귀국

군 복무 당시 후임병을 폭행해 물의를 빚었던 남경필 경기지사 장남이 제대 후 또 다시 범죄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남 지사 아들은 현재 마약 범죄에 연루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 검거돼 조사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독일 출장 중인 남 지사는 이같은 내용을 둘째 아들로부터 전달 받고 모든 해외 일정을 중단한 채 급거 귀국길에 올랐다.

　남 지사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이를 공지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해 자세히 말씀 드리겠다"며 국민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남 지사는 1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남 지사의 큰아들은 2014년 군복무 시절 후임병들을 폭행·추행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같은 해 9월 군사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있다.

　황영민.오정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