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15~16일 2일간 2017 빅버드 페스티벌과 제1회 스포츠산업 BIZ-UP FAI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처음 2일간 열린 제1회 스포츠산업 BIZ-UP FAIR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월드컵재단이 주관한 경기도 스포츠기업의 국내판로 개척 지원 사업이다.

도내 스포츠 관련 30개 기업과 백화점, 홈쇼핑, 온라인쇼핑몰 등 국내 대형 유통채널의 MD들을 연계해 구매상담과 함께 국내 유통망에 진입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총 167억원 가량의 상담실적과 46건의 국내유통망 입점 실적을 거뒀다.

또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열린 빅버드 페스티벌은 올 한해 월드컵재단에서 진행한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의 결산으로 1만5천800여 명의 도민에게 플리마켓과 문화공연, 체험존과 더불어 주경기장 천연잔디구장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월드컵재단은 올해 플리마켓을 통해 얻은 후원금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입주기관의 기부금은 성빈센트병원 환아, 우만1동·매탄 4동 내 소외계층, 수원지역 차상위계층에 쌀 2천kg과 헌혈증 34장으로 전달했다.

한규택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의 슬로건인 BOOM-UP&BIZ-UP에 걸맞게 반응이 좋았던것 같다”며 “앞으로도 공적자산을 활용해 도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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