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택시' 캡처>
'택시' 이태임, 3년 전 욕설 논란 심경 고백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아팠다"

배우 이태임이 욕설 논란으로 인해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배우 이태임과 남보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임은 악성 댓글과 관련해 "이제는 응원하는 글만 읽어보는데 예전엔 악성 댓글에 상처를 받았다. '사람을 사람으로 안보고 도대체 나를 어떻게 보고 있나'란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상처가 됐다"며 "이젠 댓글이나 루머에 신경을 안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태임은 3년 전 욕설 논란을 빚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많이 아팠다. 그때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을 받아서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했다"며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아팠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병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는 '내 몸과 정신이 이렇게 썩어간다'는 느낌이 막 들었다. 그런 기분마저 드니까 '엄청난 돈을 번다고 해도 이렇게 아픈데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이건 아닌 것 같다' 싶었다. 부모님께 연기도 안하고 학교도 그만두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때가 3년 전이다. 원래 아프고 불안정한 상태였는데 더 아프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태임은 지난 2015년 3월 MBC '띠동갑 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과 말싸움을 벌였고, 이 영상이 온라인에 일파만파 퍼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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