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은 13일 경남 창녕공설운동장 정구장에서 열린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창녕군청을 2-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지난 3월 회장기 전국정구대회에 이어 올해 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수원시청은 첫 번째 복식에서 한재원·박창석 조가 창녕군청의 지병우·김기성 조를 상대로 4-3 역전승을 거뒀다.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내리 2세트를 따내고 승리했다.
이어 전진민이 단식에서 신현중(창녕군청)을 4-1로 꺾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A조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수원시청은 준결승에서 달성군청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수원시청은 다음 달 충북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