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발안중이 제55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여자중등부 에페 개인전 및 단체전서 시상대를 점령했다.

발안중은 12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서 열린 대회 여중부 에페 개인전서 김소희(금메달), 허유정(은메달), 김영인·한효민(동메달)이 1~3위를 휩쓸었다.

김소희는 결승서 허유정을 15―4로 대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김소희는 준결승서 김영인을 15―6으로, 허유정은 한효민을 15―12로 각각 제압했다.

발안중은 단체전 결승서 이리북중을 45―3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오르며 지난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김소희는 2관왕을 차지했다.

추현진(성남 영성중)도 남중부 에페서 2관왕에 올랐다.

추현진은 개인전 결승서 김지민(태화중)을 15―7로 제압하고 우승한뒤 단체전 결승서 팀이 태화중을 45―30으로 꺾고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밖에 화성 향남중은 남중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서 오성중을 45―30으로, 서진(성남여중)은 여중부 플뢰레 개인전 결승서 이유민(신동중)을 15―14로, 고수연(화성 양감중)은 여중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 김세빈(화순제일중)을 15―12로 각각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수원 구운중은 여중부 사브르 단체전서 화순제일중에 43―45로, 성남여중은 여중부 플뢰레 단체전서 신수중에 31―45로, 박태영(향남중)은 남중부 사브르 개인전서 이도훈(가락중)에 9―15로 각각 져 은메달을 획득했고, 광주 곤지암중은 남중부 플뢰레 단체전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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