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3일 김치와 식재료 관리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신개념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이 프리미엄 김치냉장고를 선보이는 것은 2011년 ‘삼성 김치냉장고 지펠아삭 M9000’ 시리즈 이후 6년만이다.

‘김치플러스’는 김치보관량은 감소한 대신 다양한 식품과 다양한 김치맛을 전문적으로 보관해 주길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모두 반영했다.

특히 김장철과 같이 김치 보관량이 많은 시기에는 풀 메탈쿨링으로 ±0.3℃ 이내 오차 범위의 온도를 유지해 땅속과 같은 환경에서 김치맛을 지켜주고, 김치 보관량이 적은 시기에는 열대과일과 뿌리 채소 등까지 최적 상태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김치냉장고의 연중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김치플러스의 중하칸 메탈쿨링 서랍은 ‘6단계 김치 보관’ 기능에 ‘11가지 식품 보관’ 기능까지 더해져 총 ‘17가지 맞춤 보관’ 기능을 제공한다.

‘6단계 김치 맞춤 보관’ 기능은 소금 함량에 따른 ‘일반 김치’와 ‘저염 김치’를 구분해 각각 3단계(강냉·표준·약냉)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 식재료 특성에 따라 상온 보관, 와인 셀러 등 각기 다른 공간에 보관하던 것을 김치플러스의 ‘11가지 식품 맞춤보관’ 기능으로 하나의 공간에 보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 91㎝의 너비를 80㎝로 줄인 슬림디자인에 내부 수납 용량은 기존 M9000 대비 17ℓ정도 늘어 효율성을 높였다.

혼드 실버(Honed Silver), 혼드 블랙(Honed Black) 등 총 7가지 패턴에 584ℓ, 486ℓ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49만~599만원이다.

안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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