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가 14∼19일 투자 유치와 연정(聯政)경험 공유를 위해 핀란드와 독일을 방문한다.

남 지사는 이 기간 핀란드 탐페레의 천공굴착공구 전문제조업체인 로비트 본사를 찾아 1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기술 강소기업인 로비트는 화성장안2 외투기업전용단지 2만1천여㎡부지에 공장을 지어 2019년 초 가동하게 된다.

핀란드 기업이 경기도에 투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남 지사는 이어 독일 베를린으로 이동해 도의회 정기열 의장, 최춘식 국민바른연합 대표, 이필구 대외협력소통위원장과 함께 독일 연방의회를 둘러보며 연정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연방의회에서는 독일의 주요 정계·학계 인사와 함께 경기도 연정의 공고화를 위한 토론회도 진행한다.

베를린 뮤직페스티벌에 초청돼 오는 17일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 연주를 선보이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도 격려할 예정이다.

아시아 오케스트라가 베를린 뮤직페스티벌에 초청받기는 경기필하모닉이 처음이다.

문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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