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제5대 대표이사에 박명숙(67·여) 경희대학교 명예교수가 내정됐다.

13일 성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자로 임기가 만료된 정은숙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박명숙 경희대학교 명예교수를 내정했다.

박명숙 내정자는 이화여자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나와 2015년까지 34년간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1978년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무용단 박명숙 댄스씨어터를 창단, 현재까지 200편이 넘는 레퍼토리를 소개하며 무용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40여 년간의 창작활동 및 교육활동으로 2016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임됐으며 대한민국 1세대 최고 무용수이자 안무가, 예술감독, 예술행정가 그리고 융복합 교육의 선구자로서 대한민국 예술계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왔다.

일련의 활동에 대한 공로로 옥조근정훈장(2015년), 제58회 대한민국예술원상(2013년) 등 문화예술계 주요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