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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줄리안 오피' 개인전, 영국인 눈으로 본 한국인의 일상

2017년 09월 14일(목)
황호영 alex1794@naver.com
영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작가 줄리안 오피가 수원을 찾아온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줄리안 오피 개인전’을 개최한다.

‘한-영상호교류의 해’를 맞이해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도 기획됐다. 또한 줄리안 오피가 국내 국·공립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초청된 전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예술세계 전모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줄리안 오피는 영국의 대표 팝 아티스트로 대형 광고판, 일본 목판화와 만화, 고전 초상화와 조각 등에서 영감을 받고 이를 특유의 축약된 형식과 현대인들에게 소통 가능한 이미지로 재해석하는 작업으로 명성을 얻었다. 인물의 특징을 단순화한 동그란 얼굴, 굵은 선, 걸어가는 사람들로 우리에게 친숙하며, 또 친숙하게 다가간다.

이번 전시에는 그가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때로부터 최근까지의 대표 작품들을 시리즈별로 전개된다. 미술관 전면 유리에 설치되는 걸어가는 사람 이미지 LED 패널 신작을 포함해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총 70여 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여진다.

특히 한국의 일상을 표현한 ‘워킹 인 사당동 인 더 레인(Walking in Sadangdong in The Rain)’ 시리즈와 더불어 그가 머물렀던 도시 이미지의 기억을 담아 낸 ‘타워2’ 등의 작품은 처음 보는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느낌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조각과 회화의 영역을 폭넓게 아우르며 현대적이고 동시대적인 작품을 보여주는 줄리안 오피의 예술 세계 전모를 만나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호영기자/alex179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