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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식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 조직역량 강화와 긴밀한 연대 필요"

2017년 09월 13일(수)
김수언 soounchu@joongboo.com
“수원문화재단 설립부터 지금까지 곁에서 지켜봐왔죠. 재단이 이런저런 몸살을 많이 앓았지만, 앞으로 지금보다 큰 역할을 내가가기 위해 조직역량 강화와 긴밀한 연대가 필요합니다.”

12일 만난 박흥식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진지한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자리는 김승국 전 대표이사가 지난 3월 정해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임하면서 5개월여동안 공석으로 유지되다가 지난달 새 인물을 찾게됐다.

이같이 문화전문인력이 임기를 못채우고 그만둔 상황에 대해 박 대표이사는 “아쉽고, 안타깝다”며 그동안의 재단 안과 밖에서의 안좋은 시선들과 쓴소리를 다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역량이나 열정이 부족해 벌어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문화계 전문가다보니 아무래도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을 것이다. 또 수원시와 수원시 의회 등 재단과 연관있는 타 기관과의 관계유지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판단된다. 김 전 대표이사 뿐만아니라 타 기관에서도 벌어지는, 마치 소화불량같은 증세”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이사는 그동안 수원시 문화교육국장, 팔달구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공무원 출신이다. 수원에서 나고 자라고 활동한 만큼 시정 이해도와 전문적인 조직 이해도, 타 기관과의 유대나 의사소통, 네트워크 등이 자신의 ‘무기’라고 말한다. 그는 이를 통해 재단이 한 단계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조직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올해안에 조직 개편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박 대표이사는 재단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는 세 가지 지향점에 대해 밝혔다. 그는 “내부 조직 안정화와 조직역량의 강화, 타 기관과의 연대와 유대관계 형성, 시민들과의 공감대형성을 위한 교육 등으로 재단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수원문화재단의 지향점에 대해 이야기한 박 대표이사는 “정보, 과학, 기술이 엔진이라면, 문화와 예술은 곧 날개다. 수원시는 튼튼한 날개를 가져야 한다. 수원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이 그 역할을 해야한다. 수원문화재단은 진정한 문화예술, 인문학의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또 선진 시민, 품격있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