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외국인 공격수 밋차 가스파리니(33)가 팀 훈련에 합류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9일 “가스파리니가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V리그 2016~2017시즌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가스파리니는 슬로베니아 대표팀 주전 라이트로 국제배구연맹 월드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소속팀으로 돌아왔다. 가스파리니는 지난 시즌 득점 5위(823점), 공격 성공률 7위(51.59%), 서브 득점1위(세트당 0.63개)에 올랐다. 가스파리니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패해 통합우승을 달성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이번 시즌 구단의 기대가 크다는 걸 알고 있다. 나도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국가대표 공격수로 여러 대회를 치렀지만, 영리한 선수라 몸 상태가 좋아 보인다”며 “이번 시즌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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