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대회는 신협상무(남자부)를 제외한 남자부 7개팀, 여자부 6개팀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벌인후 각조 1,2위팀이 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해 KOVO컵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남자부는 수원 한국전력, 인천 대한항공, 삼성화재가 A조, 의정부 KB손해보험,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안산 OK저축은행이 B조로 편성됐다.
여자부는 화성 IBK기업은행,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가 A조, KGC인삼공사, 수원 현대건설, 인천 흥국생명이 B조에 속했다.
이번 대회는 ‘도드람 2017~2018 V리그’ 개막 한 달 전에 열리는 만큼 각 구단의 정규리그 준비 상황을 엿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자유계약선수(FA)와 트레이드를 통해 어느 때보다 선수 이동이 많았다. 트라이아웃으로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번 대회에는 새로운 제도들이 적용된다.
심판 판정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세트당 1회의 비디오판독 기회를 가지며 오심 및 판독 불가 시 동일세트에 한해 1회만 추가로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여기에 새로운 추가 판독 제도도 더해진다. 변경된 비디오판독 제도는 이번 대회에서 시범 운영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V리그에 도입할 예정이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