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삼순 데플림픽 경기도 메달리스트 환영식에서 이재율 도행정 1부지사와 선수단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 장애인체육회는 22일 수원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2017 삼순 데플림픽 메달리스트 환영식을 갖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도장애인체육회부회장인 이재율 도행정1부지사를 비롯,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시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활약상을 담은 영상 상영에 이어 메달 전수 및 포상금을 전달했다.

도는 지난달 18일부터 30일까지 터키 삼순에서 열린 이번대회서 8개종목에 21명(선수20·감독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박선옥(도장애인체육회)이 여자 볼링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금메달 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16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한국(금18·은20·동14개)의 3회 연속 3위 등극에 기여했다.

금메달은 박선옥 이외에 최창훈(경기도청)이 남자 사격에서, 이학성(김포시청)이 남자 태권도서, 양정무(평택시)가 남자 유도서 각각 획득했다.

이재율 도행정1부지사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한국의 종합 3위를 견인한 경기도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미력하나마 장애인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선옥은 “데플림픽대회를 위해 열심히 운동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까지 도장애인체육회서 많은 도움을 줬다”며 “계속 국가대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관계 기관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상금은 금메달 500만 원, 은메달 300만 원, 동메달 200만 원이 각각 지급됐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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