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 캡처>
MBC 업무 중단서 빠진 양승은 아나운서, 과거 '모자 패션' 재조명…쓰는 모자마다 별명 생겨

양승은 아나운서가 MBC 업무 중단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양 아나운서의 '모자 패션'이 재조명 되고 있다.

양 아나운서는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생생한 런던의 소식을 전하면서 자주 특이한 모자를 착용해 논란의 중심이 됐다.

당시 양 아나운서는 "영국의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 보도국과 상의해 모자 17개를 준비했다"며 마지막 방송까지 모자 패션을 선보였다.

'딤섬찜통', '메론 껍질', '조개 껍데기' 등 그가 쓰는 모자 마다 특이한 별명이 생기면서 양 아나운서의 모자는 런던 올림픽 경기만큼이나 화제를 불러 모았다.

양 아나운서는 당시 발행된 MBC 특보를 통해 "모자 때문에 구설수에 오른 게 아니라 전후에 있었던 상황 때문이 아니겠나"며 "그 상황이 마음에 안 드니까 모자를 쓰던 안 쓰던 말하는 사람들은 말을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언론노조 MBC본부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 앞에서 고영주 이사장 등에 대한 규탄집회를 열고 쟁의행위 확대(총파업)를 위한 투표를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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