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동구 희망의 집 치매센터를 방문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치매주간보호센터 ‘희망의집’을 방문해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과 웃음치료 수업을 함께 하고 가족들의 어려움을 위로했다.

이번 방문은 유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시민 행복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시장은 치매라는 질병에 걸린 어르신들 뿐 아니라 돌보는 가족들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전문적 관리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특히 최근의 세계적 화두인 ‘Aging in Place’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유 시장의 첫 행보다.

Aging in Place는 나이가 들어도 내가 있고 싶은 곳에 거주하면서 돌봄 서비스를 받으면서 생을 마감하는 것을 말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0년에 전국최초로 남구치매주간보호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9곳의 전문시설을 설치했다”며 “체계적인 치매관리 서비스 개발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인천,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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