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구 신포시장이 ‘청년몰 조성사업 추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고 1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월 부산 서면시장 등 전국 전통시장 10곳을 청년몰 조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이번에는 중구 신포시장을 포함한 시장 4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신포시장에 추진될 청년몰 조성사업에는 국비 7억5천만 원과 구비 10억 원 등 총 17억5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은 청년 상인을 전통시장에 입점시켜 전통시장의 세대교체와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한 사업이다.

전통시장에 청년 상인이 운영하는 점포를 20곳 이상 조성해 쇼핑과 휴식, 문화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앞서 강화중앙시장이 지난해 청년몰 조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올해 4월 문을 열었다.

신포시장 청년몰은 향후 리모델링을 비롯한 기반 조성, 입점 후보자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인천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신포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이 성공을 거둠으로써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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