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상급 재즈 뮤지션의 공연이 인천에서 펼쳐진다.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2017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주변의 아름다운 수변아경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플리마켓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구성돼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 국내 팀으로는 한국 재즈의 전설적인 거장 류복성이 이끌고 있는 “류복성 재즈 올 스타즈“와 뉴욕 최고의 재즈클럽 블루노트의 무대에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오른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이끄는 ”송영주 재즈 트리오“가 출연한다. 또한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상과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제덕 밴드“도 무대에 오른다.

해외 팀으로는 한국에 첫 내한 무대를 가지는 세계적인 휘슬 뮤지션 ”엘레나 소마레 듀오“의 재즈 무대로 진행된다. 또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JTBC 방송의 ‘효리네 민박’의 타이틀 곡을 발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밴드 ”오리엔탈 쇼커스“ 그리고 관객들과 함께 DJ 파티를 즐길 밴드 ”와러써커스“까지 다양한 재즈 장르를 펼칠 예정이다.

야외광장 무대에서는 “오가람 쿼텟”과 “박종상 쿼텟”의 감미로운 연주가 준비돼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들은 다년간의 클럽 연주와 각종 페스티벌에서의 연주를 통해 완성도 있는 앙상블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또한 “요노컴퍼니”의 탭댄스 쇼, “서울 현대 무용단”, “더 원 댄스 컴퍼니”, “아토” 등이 선보이는 화려한 퍼포먼스의 공연들은 관객과 함께하는 열정적인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가족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면서 함께할 수 있는 아트마켓과 푸드 마켓, 사전 신청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워크숍과 프린트 메이킹 워크숍 등도 운영된다.

트라이보울 관계자는 “트라이보울은 송도 국제도시를 대표하는 랜드 마크 중 하나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즐기며 감미로운 재즈와 함께하는 여름밤의 주말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와 엔티켓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트라이보울 홈페이지(tribow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2-760-1096..

황호영기자/alex17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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