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윌스기념병원은 허동화 병원장의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2회 연속 채택됐다고 밝혔다.

SCI는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저널을 대상으로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학술적으로 기여도가 높은 학술지를 선정하여 색인 및 인용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제공하는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공인될 수 있는 하나의 지표라고 볼 수 있다.

허 원장은 ‘Neurosurgical Focus’ 8월호에 자신의 연구저술인 ‘내시경을 이용한 요추부 골 유합술’과 ‘내시경 절제술을 이용한 측방 요추부 골 유합술의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 결과’가 게재되면서 지역 내 전례가 없는 2회 연속 SCI 등재 기록을 이뤄냈다.

허 원장이 연구한 내시경 유합술은 중증 척추관협착증이나 척추전방위증, 디스크 탈출증 등 척추 유합술이 필요한 기존 수술법을 보완한 것이다. 기존의 수술법들은 너무 많은 절개부위와 개방성으로 인해 근육 및 장기손상, 수술 후 긴 통증과 후유증 등 여러가지 위험성을 안고 있었다.

허 원장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내시경을 통해 최소한의 절제와 빠른 수술을 진행해 최소한의 시간과 출혈로 안전하고 회복이 빠른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수원윌스기념병원은 허 원장의 연구를 치료에 직접 접목, 정상 조직 손상을 가장 최소화 할 수 있는 내시경을 이용해 요추부 골 유합술을 시행해 좋은 치료 결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윌스기념병원 의료진은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 및 논문 투고 등의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SCI 논문 26건을 포함한 250여 건의 논문을 발표하며 임상과 연구 두 분야에 열심히 매진하고 있다.

황호영기자/alex17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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