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1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아틀란타룸에서 열린 결단식에는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이승윤(코오롱), 유도 은메달리스트 안바울(남양주시청), 정보경(안산시청) 등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

도체육회는 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오는 19일~3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대회에 한국은 육상·수영·유도·펜싱 등 22개 종목에서 415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경기도는 16개 종목에서 83명(선수69명·임원14명)이 참가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안방에서 열린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47개, 은메달 33개, 동메달28개를 획득하며 사상 처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28개 이상을 수확해 종합 3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힘든 훈련을 이겨낸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세계 대학선수들의 축제인 만큼 젊음의 열정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수단은 오는 17일 오전 10시에 출국한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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