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서 3년만에 정상을 탈환한 경기대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월간탁구
경기대가 3년만에 인하대와 리턴매치로 열린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 남자대학부서 승리했다.

경기대는 지난 11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대부 단체전 결승경기서 인하대를 3―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47회 대회 결승서도 인하대를 3―0으로 제압하고 우승한뒤 이 대회서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경기대는 이로써 3년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올 시즌 대학탁구연맹전(4월),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5월),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8월)등 4개 대회를 잇달아 석권했다.

반면 인하대는 47회 대회 준우승 이후 48회 대회서 정상을 밟았지만 이후 2년간 또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팽팽항 접전이 예고됐지만 결승전은 쉽게 끝났다.

경기대는 민병창이 제1단식서 인하대 오정운을 3―1로 제압한뒤 권태민이 제2단식서 김무강을 3―0으로 제압, 승리를 목전에 뒀다.

경기대는 이후 안준희·김석호 조가 제3복식서 김무강·김용신 조를 접전끝에 3―2로 물리치고 승부를 마감했다.

권태민은 개인단식 결승서 김용호(인하대)를 3―0으로 꺾고 정상세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인하대는 복식 결승서 동료끼리 맞붙어 김무강·김용신 조가 김용호·이정민 조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하지만 용인대는 여대부 결승서 창원대에 1―3으로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부천 오정초는 남초부 결승서 장충초에 3―0 완승을 거두고 2연패를 달성했고, 김민수·오준성(오정초) 조는 개인복식서 박규현·서승후(남산초)조를 접전끝에 3―2로 물리치고 우승 함으로써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다은(의정부 새말초)은 여초부 개인단식서 김나영(인천 가좌초)을 3―2로, 김나영·이다연(가좌초)조는 개인복식서 이다은·이규리(새말초)조를 3―0으로 각각 제압하고 1위에 올랐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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