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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일제 강제동원 기록물 6천여점 기증받아 공개

2017년 08월 14일(월)
김재득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3일 일본 서남(西南)한국기독교회관으로부터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 사본을 기증받아 공개했다.

이번에 국가기록원이 기증받은 기록물은 일본 내 강제동원 연구자로 잘 알려진 하야시 에이다이가 수집하거나 직접 생산한 기록물이다.

하야시 에이다이는 조선인 강제동원 연구를 위해 후쿠오카, 홋카이도, 한국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관련 자료를 수집했고, 지금까지 ‘청산되지 않은 소화(昭和)-조선인 강제연행의 기록’(1990) 등 57권을 저술했다.

이번에 국가기록원이 기증받은 기록물은 강제동원된 조선인의 피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문서와 사진 기록 등 6천여 점이다.

특히 1944년8월~1945년9월에 걸쳐 메이지광업소 메이지탄광(후쿠오카)이 생산한 ‘노무월보’는 당시 조선인이 처한 혹독한 노동 상황 등을 보여주는 중요자료로 평가된다.

아소 요시쿠마 탄광(후쿠오카) 갱도사고(1936년) 관련 당시 신문 보도내용에는 갱도 화재사고로 인해 사망 20명, 중상 3명, 경상 12명, 행방불명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적혀있다.

한편 하야시 에이다이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군함도(하시마) 관련 여러점의 사진과 강제동원 피해 유족 등을 직접만나 촬영한 사진과 면담 내용도 함께 공개되었다.

이상진 행안부 국가기록원장은 “기증받은 기록물을 정리하여 연구자 및 국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 조선인 강제동원 등 과거사 관련 기록물을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정리하여 학술연구, 열람 등에 적극 활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