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시원한 문화공연들을 선사한다.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5일과 16일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18일에는 프랜치 챔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백조의 호수’는 포은아트홀 무대에 설치한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지는 발레공연이다. 시원한 얼음 위에서 펼치는 우아한 춤선은 관객들에게 더위를 잊고 정통 발레에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18일에 열리는 프랜치 챔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에서는 바흐에서부터 쇼스타코비치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클래식 선율들이 선보여진다. 프랜치 챔버 오케스트라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실내악단이다. 이들은 1989년 프랑스 상리스에서 창단한 이후 영국 로얄 오페라 하우스, 크벤트 가든 등 유럽 전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동준모 상명대 교수의 지휘와 이예별 바이올리니스트의 협연과 어울려 프랑스화 한국의 아름다운 실내악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막바지 여름, 용인문화재단이 준비한 공연들로 시원하고 우아한 문화휴가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에 대해 용인 시민에게 큰 폭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며과 용인문화재단 유료회원, 혹은 단체에게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공연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260-3355.

황호영기자/alex17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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