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올해 2분기 매출 471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 영업이익은 66% 각각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7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부문별로는 국내 매출이 31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5% 증가했으나 해외 매출(152억원)은 전 분기 대비 6%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신작 모바일 게임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이 출시 초 양대 마켓 매출순위 10위에 진입하고,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가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네오위즈는 설명했다.

웹보드 장르도 ‘피망포커’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순위 4위를 달성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에서는 일본 시장 비수기 영향이 이어지며 자회사인 게임온의 매출이 하락해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가을 시즌에 맞춰 ‘검은사막’ 등 주요 타이틀의 콘텐츠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해 반등을 노릴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리듬 게임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출시된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의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중 탭소닉 후속작 등 신작 모바일 리듬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핵심 IP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스’ 역시 하반기 중 게임온을 통해 일본 현지 서비스에 돌입한다.

이기원 대표는 “2분기는 국내에서 신작 모바일 RPG 2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웹보드 장르의 안정이 더해져 재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도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준비중인 모바일 리듬 게임의 성공적 출시와 MMORPG ‘블레스’의 일본 시장 안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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