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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도 밥 먹고 살 수 있다… 한해에만 일자리 179개 창출

2017년 08월 11일(금)
황호영·김수언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중인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경기콘랩)은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작자와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9월 설립된 창작공간이다. 콘텐츠 창작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활동을 촉진시키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 경기콘랩은 성남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여느 클러스터와 비슷한 구조를 띠고 있다. 경기콘랩은 14개의 창작팀을 입주시켜 강연 및 세미나, 교육, 네트워킹을 위한 공간을 지원하고, 교육과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들을 통해 아이디어를 사업화 하는 것을 지원한다. 또한 촬영 스튜디오, 녹음실, 편집실 등 작품을 창작하고 상품화하는데 필요한 장비를 직접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콘랩은 지난해 170건의 콘텐츠 제작, 64건의 창업으로 179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 프로그램 지원

경기콘랩은 창작자들의 아이디어가 창작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강연, 교육,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은 총 여섯 단계로 구분돼 진행된다.

아이디어를 융합하고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창의세미나S’와 ‘콘텐츠플레이어 스튜디오’ 등이 있다. 창의세미나S는 아이디어 생성을 위해 매주 1회 다양한 포맷으로 진행되는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 강연이다. 이 프로그램은 창작자와 일반은 모두 참가할ㅍ 수 있어 사업 구성의 시작을 돕는다. 콘텐츠 플레이어 스튜디오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 콘텐츠 창작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단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후 진행되는 4개의 프로그램은 아이디어를 실제로 사업화하는 단계들이다. 먼저 ‘위키팩처링 캠프’는 하드웨어 기반 초기 시제품을 지원한다. 제품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성능 테스트와 외양개선, 인증 확보 등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5년 미만의 기간을 갖고 있는 시제품 보유 스타트업이 대상이 된다.

‘아이디어 용광로’는 창작자와 예비창업자의 창업실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비즈니스모델 구축 프로그램이다. 콘텐츠와 시제품 등을 전문가의 도움으로 구체적인 사업화에 닿을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경기콘랩이 최근 도입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슈퍼끼어로’와 ‘랩 멤버십’이다. 먼저 슈퍼끼어로는 플랫폼 연계를 통한 콘텐츠 사업화를 모색하는 팀, 혹은 업체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브랜딩 혹은 마케팅 교육을 통해 플랫폼 입점 실습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의 상품성을 극대화하고 판매 활성화를 돕는다.

랩 멤버십은 프로그램을 참가한 기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계, 사후지원이다. 경기콘랩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 디자인, 마케팅 등 경기콘랩에서 제공하는 지원 중에서 부문별로 필요한 지원만을 선택적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사업군을 더욱 명확하게 해 경기콘랩의 역량 낭비를 방지하고 입주 팀 내지 기업의 효율적인 성장과 사후지원을 목표로 한다.

▶ 공간, 장비 지원

경기콘랩은 창작자들의 무한에 가까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6층과 7층을 사용하고 있는 경기콘랩은 6층에 14개의 기업이 입주하는 입주공간이 있다.

7층이 경기콘랩의 핵심이자 모든 공간이 집약돼 있다. 먼저 2개의 넓은 다목적 공간에서는 네트워킹과 세미나, 프로그램 운영 등이 진행된다. 각 공간은 최대 50명, 150명이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오픈공간은 매우 쾌적하고 밝은 분위기를 제공한다. 이곳의 한 켠에는 아이맥이 비치돼 있는 공간도 조성돼 있어 입주자들은 디자인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등의 다양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만들어진 시제품들이 곳곳에 전시돼 있어 상품화의 진척을 보여줌과 동시에 공간 장식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협업 공간, 회의공간 등이 조성돼 있어 입주 기업 혹은 팀들은 사전 신청 후에 마음껏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경기콘랩은 규모에 비해 최신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콘랩은 아이디어 현실화를 위한 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블루스크린을 이용한 특수 크로마키 촬영실이 있어 실시간 합성과 디지털 녹화가 가능하다. 또한 프로툴스, 엠박스 등을 활용한 오디오 녹음 공간과 편집실 등도 있어 더빙 등 여러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장비실에는 3D 프린터가 있어 입주 팀 내지 기업들은 이를 통해 3D 프린터를 활용한 시제품을 제작해볼 수 있다. 경기콘랩의 공간과 장비들은 많은 창작 아이디어들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의 올해 계획

경기콘랩은 앞으로 프로그램간 유기적인 연계 구조를 강화를 목표로 두고있다. 이를 통해 분야별 콘텐츠 특성에 맞는 판매, 홍보 플랫폼을 증대시키고 적극적인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콘랩은 교육과 멘토링 지원을 확대하고 크라우드 펀딩, 콘텐츠 발굴 등 플랫폼과 입주업체, 팀간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후 업체간 협업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해 외부기관, 판교 클러스터와의 연계 협력을 통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황호영·김수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