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이 사우동 시대를 마감하고 운양동에 새 둥지를 튼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오는 11월말 김포시 운양동 1295의2 새 청사로 이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청사 이전은 신도시 인구유입 등으로 급증하는 교육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노후화된 업무시설 개선으로 교육 수요자 및 직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이뤄지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착공 이후 현재 50% 내외의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9월말 준공 예정인 새 청사는 7천㎡의 부지 위에 건축연면적 5천383㎡,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축 중이다.

층별 배치 계획을 보면 지하 1층에는 서고, 주차장, 기계실, 전기실이 자리하고 지상 1층에는 민원실,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육네트워크실, 대강당 등이 들어선다. ▲지상 2층의 경우 경영지원과, 창의공간, 전산실, 소회의실 등이 위치하고 각각 ▲지상 3층에는 초등교육과, 중등교육과, 과학지원센터, 소회의실 ▲지상 4층의 경우 교육장실, 현장지원과, 업무집중실, 중·대회의실이 자리한다.

김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새 청사 준공 시기는 오는 9월말이지만 안정적인 수능업무 지원을 위해 수능이 끝난 뒤인 11월말로 이전 시기를 잡았다. 이번 청사 이전으로 교육수요에 대응한 지역교육 활동의 거점 역할에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충민기자/ccm0808@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