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동제약이 최근 3년 연속으로 입금협상 및 단체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하고 '노사화합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사진=광동제약
창사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광동제약이 최근 2017년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갖고 ‘노사화합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3년 연속 무교섭 타결이다.

광동제약의 3년 연속 무교섭 임단협 타결은 경영진과 근로자가 함께 이뤄낸 성과로,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려는 경영진의 노력과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한 노조 측의 노력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한 일이다.

광동제약 경영진은 5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고(故) 최수부 회장의 ‘직원을 진정한 가족으로 여긴다’는 경영방침 하에 직원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실제, 최 회장은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직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해외출장 같은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직원들의 경조사에 모두 참석하려고 노력했다.

2013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최성원 부회장 역시 노사가 함께 신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가산천년정원’을 만든 것이 대표적이다.

가산천년정원은 광동제약의 홍보관이자 고 최수부 회장의 추모관인 동시에 접견실과 회의실을 갖춘 공간으로 2014년 12월 개관했으며,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54년이라는 긴 세월 속에 크고 작은 위기들이 있었지만, 광동제약은 노사화합을 통해 모든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영진은 인재제일, 소통과 협력 등을 핵심가치로 삼으며 임직원에게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고, 임직원은 신뢰와 정직을 바탕으로 본업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변근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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