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에서 펼쳐질 2017 K리그 올스타전에 황선홍 감독을 필두로 김신욱, 양동현, 이근호 등 K리그 대표 공격수들이 출격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7월 29일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올스타전 선발팀 18명의 명단을 확정해 26일 발표했다.

공격진에는 올 시즌 득점 11골로 K리그 클래식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의 양동현을 비롯해 전북의 김신욱, 강원의 이근호가 선발됐다.

미드필더로는 염기훈(수원), 한상운(울산), 손준호(포항), 김민혁(광주), 김도혁(인천), 황일수(제주)가 포진했고, 수비진은 김진수(전북), 홍철(상주), 오반석(제주), 구자룡(수원), 곽태휘(서울), 오범석(강원), 최효진(전남)으로 채워졌다. 골문은 울산의 김용대와 대구의 조현우가 지킨다.

올스타 선발팀의 사령탑은 황선홍 서울 감독이 맡는다. 황 감독과 함께 1990∼2000년대 한국 축구를 함께 이끈 김도훈 울산 감독과 서정원 수원 감독도 황 감독의 추천으로 코치진에 합류한다.

올스타팀은 쿠알라룸푸르 동남아시안 게임 출전을 앞둔 베트남 국가 대표팀과의 경기를 통해 베트남에 K리그 알릴 예정이다.

한편 강원에서 뛰고 있는 쯔엉은 베트남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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