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주택가와 인접한 곳에 설치한 오산기지 내 레이더를 이전키로 했다.
주한미군과 미 7공군은 최근 주민들이 전자파 피해 등을 이유로 민원을 제기한 오산기지 레이더를 기지 내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군 측은 문제의 레이더는 장거리 미사일 감시용으로, 제조사의 정보에 따르면주변 사람들에게 어떠한 해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레이더를 기지 내 다른 곳으로옮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평택시 신장동 주민들은 지난 5월 초 미 공군 오산기지 담장에 대형 레이더가 설치되자 소음과 전자파 피해를 들어 반발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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