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화성 정남농협에서 열린 느타리버섯 미국 수출 첫 출하식 이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현용 농협경제지주 경기부본부장, 우재덕 정남농협 조합장, 유재석 채인버섯농장 대표, 허팡 H&P INTERNATIONAL 대표). 사진=경기농협

화성에서 생산된 느타리버섯이 미국 첫 수출길에 올랐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3일 화성 정남농협에서 느타리버섯의 미국 수출 첫 출하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출하식에는 김현용 농협경제지주 경기부본부장, 정남농협 우재덕 조합장, 채인버섯농장 유재석 대표, H&P INTERNATIONAL 허 팡 대표, 농협 수출추진팀 신정건 과장 등이 참석했다.

느타리버섯은 짧은 저장기간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던 품목이나 채인버섯농장의 기술력과 농협의 수출 지원 인프라가 결합돼 성사됐다.

초도 수출 물량은 4.3톤이다.

느타리버섯의 첫 미국 수출과 관련 세계적인 보호무역 확대 기조와 상품가격 하락 등 수출환경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가운데 이루어낸 쾌거라고 경기농협은 의미를 부여했다.

농협수출추진단과 NH무역 등은 느타리버섯 수요국에 대한 시장조사, 상품개발, 판촉전 등을 통해 수출국을 다변화 할 계획이다.

한기열 본부장은 “2017년 농축산물 수출목표 2천300만 달러를 목표로 NH무역, aT경인지사 등 계통 및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 5천만원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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