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콘텐츠기업의 향후 전망을 논의하는 장이 판교에서 열린다. ‘2017 경기 콘텐츠기업 리더스포럼’(리더스포럼)이 오는 29일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 서울판교에서 개최된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경기콘진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도 소재 콘텐츠기업 대표 80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수도권 전역에 분포한 기업 임원급을 대상으로 국내외 경제 및 산업동향, 정책, 신기술 등을 주제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최현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부소장과 김국현 IT칼럼니스트가 초청강연을 연다. 이들은 ‘콘텐츠 기업을 위한 4차 산업혁명 IT 트렌드’와 ‘인공지능 시대의 콘텐츠 기업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예측 전문가인 최 부소장은 자리에서 변화하는 미래사회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잡기위한 기업 경영 전략에 대한 지혜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 칼럼니스트는 IT개발 회사를 운영하며 쌓은 실무 경험을 토대로 콘텐츠 기업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 가능성을 진단한다.

특히 포럼에서는 소모임 연계를 통해 콘텐츠 기업 간의 교류·협업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 리더십과 조직 운영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는 행사는 현장에서 기업의 수요를 조사해 기업간 협업 기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 상호간 새로운 경영 방안을 찾아나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콘진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콘텐츠 기업 경영 전략에 필수적인 산업동향, 정책, 신기술등을 경영자들과 함께 가장 빠르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올해 사업에는 리더 들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더해 경기도 콘텐츠 기업의 새로운 아이디어 원천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도와 경기콘진원은 ‘미래통찰’이란 주제로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 산업과 관련된 기술·산업·정책을 조망하고 4차 산업혁명 생존전략을 함께 고민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포럼은 모든 도 소재 콘텐츠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경기콘진원 홈페이지(gcon.or.kr) 및 온오프믹스(onoffmix.com/event/101820)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02-2284-0311.

황호영기자/alex1754@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