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인권이 있어요’는 인권의 역사를 시대 순으로 정리한 그림책이다.
인권이란 사람이라면 마땅히 누려야 할, 인간답게 살 권리를 말한다.
최근 이주 노동자 문제를 비롯해 여성이 겪는 차별과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같은 인권 이슈들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이렇게 인권은 우리 가까이에 있지만 아이들에게 인권이라는 말은 여전히 낯설고 어렵다.
이 책은 인권의 역사를 바꾼 중요한 사건들을 짚어 나가며 인권에 포함되는 권리 하나 하나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보여 주며, 인권의 역사에 있어 의미있는 중요 사건들을 정리해 인권이 발전해 온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인권을 위해 싸워온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바꾼 이들의 용기도 배울 수 있다.
인권의 개념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이야기를 읽으며 그 가치를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다. 또한 책에서 함께 소개하는 시는 인권을 은유와 상징으로 풀어내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해 준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모두 소중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