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다 단속 지점은 양주시 봉양교 '하루 69건'

▲ 과속 단속 카메라. 연합
지난해 경기도에서 속도 위반으로 단속된 151만여건 중 최고 과속 차량은 시속 207㎞로 달리다 적발된 아우디 A7 승용차로 조사됐다.

 1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에 과속으로 적발된 건수는 총 151만1천41건으로 전년의 179만9천461건에 비해 28만8천420건(16%) 줄었다.

 최다 단속지점은 양주시 봉양동 동두천 방면 봉양교 300m 전방 지점으로 총 2만5천198건이 단속돼 하루 평균 69대, 1시간에 2.8대의 차량이 단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 홍천방면 아신교차로(2만4천740건), 용인시 중동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108동 맞은편 도로(1만8천154건) 등이 뒤를 이었다.

 과속차량 가운데 최고 속도로 단속된 차량은 아우디 A7 승용차로, 11월 27일 오전 3시 37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JC에서 학의JC 사이에서 규정 속도를 107㎞ 넘어선 시속 207㎞로 주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내 과속 단속 카메라는 경기남부 21개 시군에 299개,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145개 등 총 444대가 설치돼 있다.

 이 중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자유로 등 10곳에는 구간단속 기능이있는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 과속 단속 중인 경찰관. 연합
 경찰 관계자는 "과속 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신설도로와 과속 다발 구역에 과속 단속 카메라를 확충하고 있다"며 "아울러 과속을 방지하기 위한 운전자 대상 교육·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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