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7일) 새벽 만취상태로 제 발로 경찰서에 운전해 들어간 20대가 붙잡혔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 0.144%로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JTBC 제휴사인 중부일보 백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새벽 5시 40분.
차량 한 대가 분당경찰서 주차장으로 들어서더니 멈춥니다.
이 차를 몰고 경찰서에 온 사람은 24살 정모 씨.
경찰이 정씨를 수상히 여겨 음주측정을 해봤습니다.
정씨는 어떻게 운전을 해 왔느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대리운전을 불러서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이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해 들어왔다고 인정했습니다.
[황경열 경사/경기 분당경찰서 교통관리계 : 처음에는 대리운전을 불러서 여기까지 왔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제가 거듭된 질문을 하니까 본인 스스로 인정을 했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정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